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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컴터 작성일
2008.09.12


나 돌아가리라



아침에 일어나
이름모를 산새 우는 소리만 들어도
행복하리라

논둑길을 걷다가
속삭이며 사랑나누는 갈숲소리만 들어도
행복하리라

그 논둑길따라 개울에 노니는
가물치랑 버들치라도 만나면
행복은 잠자리따라 먼 하늘 날아오르리

동산에 달뜨면
뒷짚 소녀불러 같이소원빌며
달 기울면
언덕배기 친구별은 총총 빛나

별빛따라 부엉이 밤새 울어애면
그 울음따라 새벽꿈은
어머니를 찾아가리라

친구들 지척에 있어
신발 질질끌고 잠시 길 나서면
밤샘 이바구에 타들어가던 호롱볼
막걸리에 취하고

전선주에 졸던 참새 깨우며
이슬맞고 돌아오던 새벽길에
물어보고 또 물어보던 청춘의 꿈
그 꿈 있어 행복했던 내 어린 시절
어려서 행복햇던 내 고향아

꾀꼬리 장끼 뻐꾸기 어디 가고
씀바귀 익모초 어디 있냐
무논에서 반딧불 친구삼아
울어대던 개구리 합창단 어디 갔냐

나 돌아가리라
돌아갈 수 없어 더 행복한지 모르는
그 꿈많던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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