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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이영수 작성일
2008.08.22


■ 용대찬가, 태환비가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이용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지난 17일 금메달 획득 이후 21일 현재 18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했다. 이젠 ‘국민남동생’으로 불렸던 ‘마린보이’ 박태환(19·삼성전기)의 인기를 넘어설 태세다. 삼성그룹의 모 여직원이 지어 인터넷에 올린 <용대찬가>와 <태환비가>가 인기다.

‘용대찬가’는 “이용대를 향한 누나들의 애절한 마음을 절제된 언어와 4·4조의 운율로 훌륭하게 승화했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용대찬가’에 이어 나온 ‘태환비가’는 역시 4·4조 운율로 돼 있으며, 19살의 박태환이‘누나’들의 급격한 변심을 지켜보며 ‘염량세태(炎凉世態)’를 한탄하는 모습을 그렸다.

-다음은 ‘용대찬가’의 전문

“내가 알던 배드민턴 동네아짐 살빼기용/몹쓸편견 싹버림세 용대보고 개안했네.

스무살에 꽃띠청년 백팔십에 이승기삘/겉모습만 훈훈한가 실력까지 천하지존.

스매싱한 셔틀콕이 누나가슴 파고들고/점프마다 복근노출 쌍코피에 빈혈난다

용대보고 떨린가슴 코치보니 또흐뭇해/배드민턴 선수들은 인물보고 뽑았나벼(※ 이용대 만큼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이동수 코치(34)를 지칭)

효정선수 부럽구나 금도따고 용대안고/솔직하게 메달보다 그포옹이 더탐나오.

삼십칠분 열띤경기 금메달의 한을풀고/드러누운 그대곁에 나도맘은 같이있네.

샤방샤방 미소뒤에 윙크까지 날려주니/터질세라 이내가슴 심장약좀 먹여주오 .

시상식때 중국선수 용대에게 눈을못떼/나도안다 니마음을 나였어도 그랬겠지.(※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딴 중국의 여자선수 위양이 이용대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던 장면)

계열사를 순회하며 사인회좀 열어주렴/훈남용대 온다하면 버선발로 뛰어가리”

 

-다음은 ‘태환비가’의 전문

“마린보이 수영골드 국민동생 난리더니/몇일만에 내이름은 어디서도 볼 수 없네.

흔들리는 여자마음 갈대인줄 알았지만/용대형의 스매슁에 떡실신한 누나들맘.

그런복근 나도있소 빤스입고 보여줬소/슬쩍슬쩍 보이는게 더자극적 난몰랐네.

다음부턴 온몸덮고 일등한후 옷찢겠네/물들어가 눈따가워 윙크안해 삐진건가.

이런젠장 오라질것 광고주들 어딜가나/내광고껀 관리하는 우리아빠 만든회사

아들이고 나발이고 용대영입 추진하네/안그래도 혼자심심 복장터져 디지겠네.

용대형은 사인하고 태환이는 사망켔네/에라몰라 수영안해 내일부터 배드민턴.

펠프스고 나발이고 복근운동 배드민턴/다주거쓰 지둘려라 물속에서 배드민턴”

 

■ 우사인 볼트 단거리 황제 등극

우사인 볼트(22ㆍ자메이카)가 200m 세계기록마저 갈아치우며 또다시 세계육상계에 충격을 던졌다.

100m에서 세계신기록(9초69)으로 우승했던 볼트는 20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30으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인간으로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수치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마이클 존슨(미국)이 세운 19초32.

그러나 연일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볼트는 자신의 개인최고기록 19초67을 이번 대회에서 무려 0.37초나 앞당기며 세계 육상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00m에서 우승한 볼트는 200m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서며 1984년 LA올림픽 칼 루이스(미국) 이후 24년 만에 100m와 200m를 동시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 우승은 떼논 당상이었다. 볼트의 주종목은 100m가 아닌 200m였다.

21일은 볼트의 22번째 생일. 이날 경기장에는 레이스가 종료된 뒤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퍼졌다.

100m 경기에서 마치 동네 운동회를 나온 것 같은 익살스러운 세리머니와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 '4차원의 모습'을 보여준 볼트는 이날도 똑같았다.

출발전 장내 아나운서가 5번 레인의 볼트를 호명하자 빡빡깎은 머리를 치며 '마빡이 세리머니'를 보인 뒤 자신의 별명인 '번개(선더볼트) 세리머니'까지 연출해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 한국구기, 4년 전보다 성적 얼마나 올랐나?

▲'참 잘 했어요'

- 한국야구대표팀은 예선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파죽지세로 4강에 올랐다.

4년 전과는 분위기가 판이하다. 한국야구는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 대표팀을 파견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면서도 마지막 순간 승리를 일궈내고 있는 것이다. 매 경기 승부처에서 운이 따르고 있다는 점은 이번 야구대표팀의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히는 가장 큰 요인이다.

- 여자 핸드볼 역시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여자 핸드볼은 2004년 은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팀은 지난 19일 8강전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을 31-23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 하지만 잘 나가던 남자팀이 8강에서 멈춘 것은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남자팀은 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8강에서도 A조 4위에 그쳤던 스페인을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스페인 전 24년 무승 징크스의 영향, 슛 난조와 작전 실패 등 악재가 겹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남자팀은 2004년 아테네 대회 8강에서 헝가리에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전철을 밟고 말았다.

- 여자농구가 거둔 성적은 괄목할만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9일 8강전에서 세계 최강 미국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 패해 4위에 그친 이후 다시 한 번 4강 진출을 노렸지만 계획은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8강 진출은 2004년 대회에 비해서는 놀라운 선전을 펼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에서 한국 여자농구는 예선 5경기 전패를 당한 뒤 11~12위 결정전에서도 나이지리아에 패해 최하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4년이 흐른 뒤 여자농구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브라질과 라트비아를 꺾고 2승을 거둔 끝에 8강에 진출했다.

▲'보통'

-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 각 1개씩의 메달을 따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정재성-이용대 조가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해 자칫 노골드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지만 다행히 혼합복식 이효정-이용대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경원-이효정 조는 여자복식 은메달을, 남자복식 황지만-이재진 조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금메달 1개(김동문-하태권 남자복식), 은메달 2개(이동수-유용성 남자복식, 손승모 남자단식), 동메달 1개(라경민-이경원 여자복식)에 비해 은메달 1개가 모자란 성적이다. 무난한 결과라고 하겠다.

- 탁구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남녀 탁구대표팀은 20일 현재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남녀복식 대신 이번 올림픽부터 새로 실시된 남녀 단체전 경기에서 남자팀은 중국에, 여자팀은 싱가포르에 막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리긴 했지만,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림픽 준비과정에서 야기된 탁구협회 내 분란과 갈등을 딛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력 요함'

- 한국 축구는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했다. 1948런던올림픽 이후 무려 56년 만의 8강 진입이었다.

4년 뒤 한국 축구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8강을 넘어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탈리아와 카메룬에 8강 티켓을 내준 뒤 쓸쓸히 귀국해야 했다.

한국 축구의 졸전을 보고 국민들은 “여름에는 축구장에 물로 채우고 수영장으로 만들고, 겨울에는 빙상장으로 만들어 쇼트트랙이나 피겨장으로 만들자”는 말도 했다고 한다.

- 남녀하키대표팀도 베이징 입성에 앞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 역시 틀어졌다. 여자하키는 5경기 중 초반 4경기에서 모두 패해 일찌감치 4강행 욕심을 접었고, 남자하키는 예선 통과를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에 임했지만, 스페인에 져 분루를 삼켜야했다. 4년 전 이맘때처럼 남녀하키는 나란히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 테니스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아테네올림픽 당시보다 더 일찍 짐을 싸야했다. 2004년에는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베이징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첫 경기 1라운드에서 엘살바도르의 라파엘 아레발로에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2008년 8월21일 현재 2008베이징올림픽 구기 종목 성적

▲야구=예선 7전 7승 (예선 통과, 4강 진출)

▲남자핸드볼=조별예선 B조 3승2패(1위로 예선 통과)/ 8강 스페인 전 24-29 패(4강 진출 실패)

▲여자핸드볼=조별예선 B조 3승1무1패(2위로 예선 통과)/ 8강 중국 전 31-23 승(4강 진출)

▲여자농구=조별예선 A조 2승3패(4위로 예선 통과)/ 8강 미국 전 60-104 패(4강 진출 실패)

▲배드민턴=혼합복식 이효정-이용대 금메달//여자복식 이경원-이효정 은메달//남자복식 황지만-이재진 동메달

▲여자탁구=단체전 동메달//남자탁구=단체전 동메달

▲축구=조별예선 D조 1승1무1패(3위로 예선 통과 실패)

▲여자하키=조별예선 A조 1승4패(5위로 예선 통과 실패)//남자하키=조별예선 A조 2승1무2패(3위로 예선 통과 실패)

▲테니스=남자단식 이형택 1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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